■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최초로 동 단위 핀셋 방역 구역으로 지정됐던 부산 만덕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우려했던 조용한 전파가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동훈 내과전문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동훈]
안녕하십니까.
먼저 전반적인 발생 추이부터 정리한 뒤에 새로 들어온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84명이어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지긴 했습니다. 급격한 확산세는 아니기는 한데 또 그렇다고 감소세가 확연하게 드러난 것도 아닌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동훈]
맞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동안 경험했던 광복절 집회 때 그 이후에 전국적인 확산세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는 분명히 느껴지는 것 같고요. 다만 기온들이 많이 다릅니다. 기온이 오늘 아침도 굉장히 날씨가 쌀쌀하고요. 내일은 대관령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 코로나19를 봄에 처음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 연구에 의하면 한 5도에서 11도 정도가 굉장히 전파력이 강하다라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원래 겨울에 많이 유행하거든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올해 처음 경험하는 겨울이 되겠는데 이렇게 되면 계절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실제로 남쪽에 있는 브라질에서 굉장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이 확산됐다가 지금 거기는 따뜻해지고 여름철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약간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럽 쪽에서는 지금 다시 봄 유행보다 훨씬 큰 규모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죠.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도 날씨가 따뜻해졌다가 추워지는 시즌에서 감기처럼 코로나바이러스도 증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 아시겠지만 손 씻기라든지 마스크 착용 굉장히 유념해 주셔야 될 것 같고 정부는 병상들을 확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광복절 집회 때 하루에 400명 정도 나오니까 중환자실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 경기도 쪽에서도 중환자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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